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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공항도 많이 바뀌고 있다. 올 때마다 새로운 장비들이 들어서는 것을 본다. 이번에 멜번공항에서 출국할때 부쩍 눈에 띄게 셀프체크인이 늘었다. 심지어 N,O카운터는 아예 전부가 셀프체크인으로 되어있다. 사용해보니 인천공항에서의 셀프체크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자동화, 셀프처리를 늘리면서 점점 기계와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인간이 그리워지는 날이 머지 않음을 두려워 한다.
<2018년9월>
언어를 한국어로 선택. 한국어 부지런히 많이 써 줘야 메뉴에서 빠지지 않겠지.
여권의 사진 있는 면을 엎어 밀어넣어 스캔한다.
여권정보로 예약된 승객이 나타나는데 체크인 진행할 승객을 선택한다.
항공권 발권 당시 입력한 연락처와 이메일이 자동으로 뜬다.
여권번호 등 최종 입력 정보를 확인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안내 사항이 뜬다.
수하물 태그를 출력한다. 수하물 부칠 승객의 수하물 개수를 선택한 후에 출력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항공 탑승권을 출력한다. 좌석번호를 여기서 바꿀 수 있다. 변경 버튼을 클릭하면 비행기 모양의 그림이 나오면서 선택할 수 있는 좌석 그림이 나온다.
체크인이 완료되면 탑승게이트 정보를 다시 알려준다.
이제 수하물을 부치러 간다. 수하물 부치는 곳으로 가서 가방을 올려놓는다. 수하물 부치기 전에 미리 출력한 수하물 태그 길다란 것을 가방 손잡이에 감아 붙여야 한다.
라이터, 배터리 등이 들어 있는 지 묻는 창이 나오는데 없다고 확인하면 끝.
기업들이 인건비를 줄인다는 이유로 자동화, 셀프처리를 늘리면서 점점 기계와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인간이 그리워지는 날이 머지 않음을 두려워 한다.
<2018년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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