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정착기/주택,부동산

이사했습니다

멜번초이 2009. 11. 25. 17:00
저희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업체는 GML 을 불렀고요.  인력은 4명을 불렀는데 4시간 좀 넘었습니다.
비용은 (5톤차+인부4명) 시간당 150불이었고요.  모두 아는 동생들이라 달라는 대로 줄 수 밖에 없는 처지였지요. 660불을 달라고 하길래 700불을 줬습니다. 가다가 점심 사먹으라고 40불을 더 얹어 줬습니다. 참고로 집에서 놀기 때문에 혼자서 들수 있는 물건은 모두 미리 날랐고 혼자서 못 드는 것만 이사업체를 불러서 날랐는데 5톤 차에 다 들어가지가 않더군요.
 
인터넷은 옵터스 naked (cable) 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원과 전화통화하기로는
기존 ADSL 사용자였기 때문에 240불 cable 설치비는 안 받는다고 하던데 두고봐야겠습니다. 기존 ADSL 은 24개월 약정이었는데 이것도 다른 회사로 옮겨타는 것이 아니므로 
해지위약금을 안 받는다고 했는데 빌이 나오는 것을 두고봐야 겠습니다. 
어쨌건 속도는 케이블이 기존 ADSL 보다 약간 더 빠르군요. 이제 집에서 한국 인터넷뱅킹이 가능합니다. 네이버 카페도 뜨고요... ㅎㅎ 참고로 저희 옛날, 새로운 집 모두 
전화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5구역입니다. (참고 : http://tpg.com.au/maps )
 
새로 이사온 집은 상당히 조용해서 마음에 듭니다. 아직 짐을 다 정리하지 못 하여 거실에 박스가 굴러 다니고 있지만 새소리, 개소리 만 들리는 전원 같은 집입니다. 매미소리가 일단 안 들리는 것이 좋습니다. 뽑고 잘라야 할 잡초와 나무가 많아서 살짝 걱정도 되지만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마루 바닥이라서 좋고요. 방이 5개라서 손님이 오더라도 걱정이 없어 좋습니다.
 
오늘 기존 집 청소를 했는데요 단열파가 알려준 토털무빙이란 업체에 의뢰했는데 320불을 달라고 하는군요. 깍기도 뭐 하고 그래서 그냥 달라는대로 다 줬습니다. 역시 돈 많은(?) 저는 달라도 뭔가 다른가 봅니다..  ㅠㅠ 
참고로 다음달 15일에 다시 한국으로 외화벌이 하러 나가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 하나 더 하라는 황마님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었지요.  백수인 제가 의견이 있을 수 없죠.  
더군다나 환율이 이번달에 급격히 올라서 몇달 먹고 놀 돈이 사라졌거든요.
또 한국 나가서 고시원 생활 열심히  하고 멜번에서 정승같이 써야지요... ㅠㅠ
 
그리고 광고하나..
드디어 우리집 마님이 가게를 합니다. 글렌웨이버리 센트로 옆에 있는 조그만 쇼핑센타에서 빵가게를 시작합니다. 여름에는 적자나서 인건비도 안 나온다는 빵가게 인데요.
저 없이 혼자서 고전분투할 텐데 글렌 나오시는 걸음 있으면 슬쩍 들러서 시식빵이나 드시고들 가세요.   breadkingdom.com  이 제가 만든 홈피입니다.
참고로 오픈하는 28일날 오시면 기념품을 드립니다. (20불어치를 사실 때)

▲ 이집은 지은지 40년이 넘었지요


 

▲ 집 앞 도로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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